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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

[호주에서 42일 살기] 시드니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Meriton Suites Kent Street)

by Aedor 2024. 2. 22.


시드니에서 10박 11일을 지냈던
켄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메리톤 스위트(Meriton Suites Kent Street)!!



여행지 숙소를 정할 때
아무래도 이제 막 7세가 된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보니,
 
저희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룸의 청결도, 교통 및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 등을 염두해 결정을 했어요. 

아이가 있다보니 카페트보다는 바닥이 나은 것 같아
Kent와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다는 Sussex  메리톤 중에 출국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트램과 지하철, 마트가 바로 숙소 근처에 있는
교통 및 편의시설 접근성에 더 중요성을 두고
 Kent로 정했는데, 여행하면서도 아주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관광지를 가도 장소를 이동할 때 비교적 이동거리도 짧고,
가까우니 아이가 힘들 때는 중간에 들어가서 쉬기도 편했어요.

아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청결도' 못지 않게 '위치'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남편이 시드니에서 재택근무를 하던 관계로
1 Bed Room에서 지냈고, 이 곳에서 저희가 지내면서 누렸던
소소한 일상에 대해 남기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안내받은 1 베드룸

거실 및 식탁

발코니

                                           

                    TIP  아무래도 열 흘이나 묵을 곳이고 남편이 재택근무도 할 거라

 이왕이면 View가 좋은 곳이면 좋을 것 같아서 도착해서 체크인 할 때 말씀드렸더니 
다음 날 방을 옮겨줄 수 있다며 하루만 먼저 지낼 방으로 안내받았어요! 

 


룸컨디션은 사진에서 봤을 때랑 비슷했는데,
오히려 러그가 아닌 타일바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숙소에서 바라본 시드니 여행 첫 날 일몰


다음 날 이렇게- 많은 짐을 맡겨놓고, 바로 동물원으로 출발했어요.
다음 날 저희가 동물원에 있을 때, 친절하게도 
룸 준비가 되어있다며 연락을 받았어요. 

두 번째 룸은,
멀리 달링하버 뷰에 책상도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앞에 건물 때문에 시야가 가리는 부분이 있어서 직접 가서 봤다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 날 포트스테판 투어로 새벽같이 
일어나야 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룸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했어요. 

널찍한 부엌

 

 

룸 발코니에서 바라본 전경.

이 방에 큰 장점이었던 것은, 
매주 금요일 밤 달링하버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를 룸에서 볼 수 있었던 건데요.

 

 

앞에 건물 때문에 시야가 가리는 부분이 있어서 직접 가서 봤다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 날 포트스테판 투어로 새벽같이 
일어나야 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룸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했어요. 

 

 

 

 

 
둘이 놀다가 제가 오니까 공부하는 척 하더라구요...이럴 땐 죽이 잘 맞아요. ㅋㅋㅋ

 


재택근무하는 아빠랑은, 외출 전 후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 


한국에서 가져간 양념들 가지고 포트스테판 가는 날 도시락도 싸갔어요.

첫 날 받은 룸보다 조리대가 넓어서 비교적 요리하는 데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처음에, 냄비가 좀 낡아서 교체요청하니까 새 제품으로 가져다 주셨어요! :)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가 잘 놀았어요!
         

특히 저는 발코니에서 아이랑 같이 일기도 쓰고 책도 읽고


아침도 먹고 했는데.. 발코니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많구나 싶더라구요 :) 
 
여행에서 지내는 곳은 어딜가나 내 집 같지는 않겠지만,
여행하는 동안 충분히 쉬고, 한국 집에서 누릴 수 없는 부분까지 잘 누릴 수 있었습니다!

호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특히 아이를 데리고 장기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켄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메리톤 스위트(Meriton Suites Kent Street)!!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