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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

[호주에서 42일 살기] 샹그릴라 호텔 더 마리나 케언즈(Shangri-La The Marina, Cairns)

by Aedor 2024. 3. 4.

 

여행 속의 여행 2

 

호주를 지내며 내겐 숨겨진 보석을 찾은 것 같았던 케언즈!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여행지이긴 하지만, 아직은 그 진가에 비해 덜 알려진 것 같아서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는 여행지에요. 

 

호주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지구에서 가장 큰 산호초 지대가 있어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아이와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단연!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앞으로도 케언즈 여행지에 대해 기록하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먼저 저희가 6박 7일간 묵었던 샹그릴라 호텔에 대해서 남길게요. 

 

케언즈 공항에서 택시로 20분가량 이동해서 도착한 샹그릴라 호텔, 더 마리나에는

야외 수영장 외에 피트니스, 플레이룸

운영하고 있어요. 

 

방 바로 앞에 있던 작은 테라스. 

호주에 와서 사랑에 빠진 열대식물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었던 곳이에요. 

도착하자마자, 이 테라스에서 민달팽이도 보고 :)

작지만 사랑스러운 공간이었어요. 

 


 

 

침실이에요! 테라스와 이어져 있어서 수영장 이동할 때도 편했어요. 

 

 

 

저희가 한달살이 하느라 짐이 좀 많았는데도, 

룸 규모가 작지 않아서 불편함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샤워실이 넓고 화장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해요.

 

매일 채워주시던 어메너티.
화장실 문에 이렇게 거울이 달려있는데, 이렇게 긴 거울이 있어서 굉장히 편했어요!

 

 

 

 

부대시설로 있던 

플레이룸이에요! 

 

 

 

 

 

수영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얕은 곳/

깊은 곳/

적당히 깊은 곳

 

수영장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가능해서 

하루에 최소 한 번은 꼭 이용할 수 있었어요! 

 


 

 

샹글리라 호텔에 장점으로는 아무래도 '위치'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케언즈가 작은 도시라 크게 위치가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호텔에 연결된 레스토랑도 굉장히 많고, 바로 앞에 케언즈의 유명한 선상 레스토랑 Prawn Star도 있어서

붐비지 않을 때 맞춰서 두 번이나... 다녀왔답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숙소 근처에 근사한 레스토랑이 많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그레이트베리어리프를 가려면 아침일찍 집합장소인 Reef Fleet Termina 터미널로 가야하죠!

이 호텔 바로 앞 도보 5분 거리에 터미널이 있어서 

저희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여유롭게 준비해서 도착할 수 있었어요. 

 

 

 그레이트베리어 리프에 다녀오고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바로 호텔에 들어올 수 있어서 정말 편했구요!

그 때 다시 한 번 이 곳으로 숙소를 잡길 잘 했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호텔에서 나와 도보 10분을 걸으면,

케언즈 인공 비치, 라군수영장에 도착할 수 있어요. 

 케언즈 해변은 안타깝게도 안전상의 이유로 들어갈수 없어서 

여행객 뿐만 아니라 로컬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에요!

 

저희도 이 곳에서 수영도 하고, 밤에는 산책도 나왔답니다. 한적하니, 밤에 더 예쁜 곳 같아요! 

케언즈 해변

 

이렇게 글을 쓰니, 

또 다시 가고 싶네요 :) 

 

그리운 호주. 

호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케언즈 꼭 다녀오세요 ! :)